與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필요…메리츠·MBK 책임 다하라"

기사등록 2026/07/09 08:48:26

민주당,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 등과 간담회

"그간 홈플로 얻은 수익 고려하면 감당 못할 정도 아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ㆍMBK홈플러스사태해결 TF 주최 홈플러스 사태 관련 검찰 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대규모 긴급운영자금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병덕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및 주요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경영징과 간담회를 열고 "당장의 고리를 끊기 위해 긴급운영자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오는 20일 (자금 조달) 기한이 만료되고 그때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면 입점업체 등 1만3000여 명의 노동자, 나아가 홈플러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지역상권까지 10만 명에 이르는 민생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또 "작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동안 홈플러스를 통해 얻은 수익과 향후 잃을 사회적 신뢰를 고려하면 메리츠와 MBK가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채권자·투자자로서 마땅히 져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달라"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광일 MBK 부회장은 "홈플러스 일로 많은 분이 고통을 인내하고 계신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실질적 해법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회생 기간을 거치는 동안 많은 분께 어려움을 드려 죄송하다"며 "저희 회사에는 만 명이 넘는 직원과 협력사 직원,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그들을 잊지 말고 계속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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