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월드컵까지 계약
멕시코축구협회는 9일(한국 시간) 마르케스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 월드컵까지다.
지난 6일 멕시코는 잉글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배하고 고배를 마셨다.
사령탑 교체는 월드컵 개막 전부터 결정된 사항이었다.
지난 4월 두일리오 다비노 멕시코 축구대표팀 단장은 대회 종료 후 마르케스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물려받을 거라고 언급한 바 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마르케스 감독 선임은 축구대표팀 발전을 위한 질서 있는 전환"이라며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유산을 남겼던 그가 이제 팀을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마르케스 감독은 선수 시절 멕시코 아틀라스, 프랑스 AS모나코를 거친 뒤 오랜 기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멕시코 국가대표로는 A매치 148경기를 뛰었고 2002년 한일, 2006년 프랑스,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까지 월드컵만 다섯 차례 경험했다.
은퇴 후 친정팀 아틀라스와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코치와 유소년팀 감독을 경험한 마르케스 감독은 2024년부터 멕시코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로 아기레 감독을 보좌했다.
스승에게 지휘봉을 물려받은 그는 2027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멕시코의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