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7이닝 2피안타(1홈런) 7K 1실점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토종 에이스의 호투와 홈런 두 방에 힘입어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령탑도 투타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7-3으로 꺾었다.
전날(7일)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시즌 43승(2무 41패)째를 쌓고 4위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좁히고, 6위 한화 이글스에 한 발 더 달아나며 전반기 5위를 확정했다.
개막 초반 9위까지 떨어지며 하위권을 맴돌던 두산은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마운드가 안정되고, 타격감이 타오르며 안정적인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날 경기도 선발 곽빈이 7이닝 2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선 윤준호와 박준순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두산은 SSG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강승호도 장타 두 방을 날리며 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후 김원형 두산 감독은 "선발 곽빈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홈런을 허용한 장면을 제외하고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타석에서는 윤준호가 유리한 카운트에서 자신 있는 스윙으로 결승 홈런을 날렸다. 4회부터는 3이닝 연속 추가점이 나오면서 경기 분위기를 완벽히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늘은 중심타선에서 타점이 나온 장면이 고무적이었다"며 "강승호가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두 차례 보내기번트를 완벽하게 성공한 박찬호도 칭찬한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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