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내전에서도 드론 공격 잦아 사흘동안 민간인 25명 사망

기사등록 2026/07/08 20:34:49 최종수정 2026/07/08 20:38:26

수단 내전, 3년 3개월 동안 5만 9000명 사망…대부분 민간인

[AP/뉴시스]  지난 4월 사진으로 내전 전투에 파괴된 건물들을 뒤로 한 수단 수도 하르툼의 한 놀이공원에서 아이들과 여성들이 구경하고 있다
[카이로=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수단에서 최근 드론 공격으로 바깥 출입을 하던 민간인 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8일 인권 조직이 말했다.

내전 4년째에 드는 수단에서 무인 비행체의 군사적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이다.

전날 수도 하르툼 외곽에서 결혼식 참석를 위해 차를 몰고 가던 10명 전원이 드론에 맞아 사망했다고 수단 의사네트워크가 말했다.

사망자 중 5명은 같은 가족 여성들이었다.

이 드론 공격이 "고의적이고 유도 드론을 사용했다"면서 의사 네트워크는 국제 사회가 준군사 조직 신속대응군(RSF)에 민간인을 타깃으로 한 공격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SF는 수단 정부군과 정권 다툼의 내전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지난해 11월 RSF의 만행으로 많은 시민이 참살당했던 엘 파세르에서 도망한 주민들이 피난촌에서 구호식량에 매달리고 있다
또다른 드론이 7일 주 식수 시설 근처에 있던 수송 차량을 때려 2명이 즉사했다고 비상변호사회가 말했다.

6일에는 드론 한 대가 북 코르도판주에서 결혼식으로 향하는 차량을 때려 여성 5명을 포함한 13명의 민간인을 죽였다는  것이다.

수단 내전은 2023년 4월에 시작되어 정부군과 신속대응군 간 직접 전투보다는 이들의 무자비한 민간인 살해로 지금까지 5만 9000명이 죽었다.

1300만 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하고 있으며 3000만 명이 굶주림 등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로 구호가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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