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결승타·임찬규 9승' LG, 삼성 8-2 꺾고 하루 만에 선두 탈환

기사등록 2026/07/08 21:47:22 최종수정 2026/07/08 21:51:01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LG 이재원이 2루타를 날린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5.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전날 삼성에 2-9로 패하며 2위로 떨어졌던 LG(52승 32패)는 이날 설욕에 성공하며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6연승에 실패한 삼성(50승 2무 32패)은 2위로 떨어졌다.

LG는 3회까지 이어진 팽팽한 흐름을 깨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2-2로 맞선 4회초 2사에서 오지환이 중견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이재원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구본혁이 우전 안타를 날리며 2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고, 이어 등장한 홍창기가 2타점 3루타를 폭발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LG 쪽으로 가져왔다.

선취점의 주인공은 삼성이었다.

1회말 2사에서 구자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최형우가 LG 선발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월 투런 홈런(시즌 12호)을 터트렸다.

0-2로 뒤진 LG는 3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에서 내야 안타를 친 박해민이 2루 베이스까지 훔치며 득점권에 자리했고, 오스틴이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문보경의 안타에 2루에 있던 주자 오스틴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갔다.

4회초 3점을 획득해 역전에 성공한 LG는 6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원의 2루타, 구본혁의 희생번트, 홍창기의 볼넷으로 일군 1사 1, 3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안타를 쳤다.

이후 2사 1, 3루에서 삼성 투수 이재희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홍창기가 홈 베이스를 통과했다.

7-2로 리드한 LG는 8회초 문정빈의 솔로포(시즌 7호)까지 터지면서 1위 복귀를 확정했다.

LG 지명타자로 출격한 이재원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리드오프 홍창기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을 6피안타(1홈런)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9승(2패)째를 수확했다. 그는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 최민석(두산 베어스)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삼성 선발 투수 잭 오러클린은 3⅔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5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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