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통일부, 북향민 청년 대화…"'지원' 넘어 '통합'으로 가야"

기사등록 2026/07/08 18:35:59 최종수정 2026/07/08 19:20:23
통일부는 8일 '제3회 북한이탈주민(북향민)의 날'(7월 14일)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 통일정책비서관과 함께 북향민 청년들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 모습. (사진=통일부 제공) 2026.07.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8일 '제3회 북한이탈주민(북향민)의 날'(7월 14일)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 통일정책비서관과 함께 '북향민 청년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대한민국 사회에 정착 중인 북향민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적응 과정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참석한 북향민 청년들은 "북향민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관심이 '지원'을 넘어 '통합'으로 진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제도적 지원으로 북향민 고용률과 같은 양적지표는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지만, 취업을 위해서 북향민임을 숨겨야 하는 현실은 여전하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 사회가 북향민을 분리된 집단이나 수혜 대상이 아니라, 같은 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등한 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고 했다.

아울러 정동영 장관의 의지를 반영해 통일부가 도입한 '북향민' 용어와 관련해 "'탈북'이라는 용어가 단절의 정체성을 표현했다면, '북향'은 연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향민 청년들이 제기한 취업과 정착 과정에서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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