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대회 16강전 8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
음바페·홀란 나란히 7골로 메시 한 골 차 추격
독일 뮐러, 1970년 10골…단일 대회 최다골은 1958년 퐁텐 13골
메시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에서 1골 1도움으로 3-2 역전승을 견인했다.
한 차례 페널티킥을 놓친 메시는 0-2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만회골을 도운 뒤 후반 38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메시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꾼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의 헤더 결승골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대회 8호골을 기록,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노르웨이 이상 7골)을 제치고 득점 랭킹 단독 1위에 올랐다.
또 자신이 보유한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을 21골로 늘렸다.
이제 시선은 메시가 몇 골이나 넣느냐에 쏠린다.
메시가 8강과 4강, 결승까지 득점포를 이어간다면 1970년 게르트 뮐러(독일·10골) 이후 깨지지 않던 두 자릿수 득점자가 된다.
상대 견제가 심해지고 있으나, 메시는 여전히 중요한 순간 한 방을 터트리고 있다.
메시가 5골을 더 추가하면, 1958년 쥐스트 퐁텐(프랑스)의 월드컵 역대 최다골(13골)과 타이를 이룬다.
메시의 경쟁자는 음바페와 홀란이다.
직전 대회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로 최다 득점자에 올랐던 음바페는 2년 연속 득점왕을 노린다.
음바페는 조별리그 세네갈, 이라크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었고, 스웨덴과 32강전에서도 2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파라과이와 16강전에선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음바페는 현재 19골로 메시를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선 홀란의 골 감각도 절정에 올라와 있다.
홀란은 32강까지 3경기에서 5골을 넣은 뒤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멀티골로 2-1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헤더 선제골과 왼발 추가골을 넣으며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지 입증했다.
홀란은 메시, 음바페와 달리 프랑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쉬고도 7골을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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