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구청장 장모가 상습 사기" 지인이 경찰에 고소

기사등록 2026/07/08 14:11:30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한 자치구청장의 장모가 오랜 지인을 상대로 3억7000만원 상당의 상습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남광주 현직 구청장 장모 70대 A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코인 투자와 부동산 매입 등을 명목으로 오랜 지인인 B씨에게 적게는 160만원에서 많게는 9000만원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3억7000만원 상당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씨는 코인 투자와 사업체 대리점 인수 등을 명목으로 A씨와 가족, 지인 명의 계좌에 돈을 보냈지만 실제 투자나 사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해당 구청장은 "10년 전부터 이어진 개인 간 개인 문제로 알고 있다"며 "당시에는 재임 시절이 아니었고 구청장 업무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가까운 사이에서 함께 코인에 투자했다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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