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軍 장병들에 "차입 투자 지양하고 올바르게 급여 관리" 당부

기사등록 2026/07/08 14:10:00 최종수정 2026/07/08 15:12:24

대구서 청년인재 프로젝트·스타트업 간담회·군 금융교육 진행

"지역 기반 인재 육성 중요"…벤처 지원·불법도박 예방도 강조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회계 심사·감리제도 개선방향에 관한 연구 세미나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6.24.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역 청년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 군 장병 금융교육 현장을 잇달아 찾았다. '인공지능(AI) 전환'(AX) 시대를 이끌 금융인재 육성과 벤처·스타트업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군 장병들에게는 불법도박 예방과 올바른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찬진 원장은 이날 대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iM금융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한 데 이어 지역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유니콘랩·피움랩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찾아 군 장병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특강도 진행했다.

먼저 이 원장은 iM금융 청년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해 AX 시대를 맞은 금융 산업을 이끌 지역 기반 청년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AI 전환과 지속가능성 강화에 따라 금융시장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미래 금융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반 청년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기술 등 혁신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포용금융 등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원장은 대구 지역 내 벤처·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유니콘랩과 피움랩을 방문해 페이즘, 트레독스, 폴라펄스, 뉴아이 등 입주기업들로부터 서비스 내용과 벤처·스타트업 운영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유니콘랩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핀테크·AI·빅데이터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공간이며, 피움랩은 iM금융이 2019년부터 운영해온 디지털·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이다.

이 원장은 "간담회 결과 벤처·스타트업의 생동감 있는 혁신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금융권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금융감독원도 필요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 원장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찾아 '군장병 불법도박 피해예방 및 건전한 자산관리'를 주제로 금융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광주 제31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진행한 금융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이날 특강에는 군장병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장병내일적금을 활용한 급여 관리 방법과 올바른 투자 방법 및 유의사항 등을 사례 위주로 설명했다. 특히 불법도박 현황과 처벌 사례를 들어 도박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한 생활 팁도 소개했다.

이 원장은 "군 복무 기간 급여를 올바르게 관리하면 전역 후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초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며 "무리한 차입 투자나 금융범죄 피해를 예방해 건전한 금융생활의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군생활 동안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강과 함께 금감원 소속 금융전문가(CFP)가 군 장병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재무상담도 진행했다. 장병들의 재무상황에 맞는 현금흐름 관리와 저축·투자 방안을 제안하고 향후 재무목표 설계를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md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