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신천지 이만희 최측근 소환…'정계 로비' 의혹 추궁

기사등록 2026/07/08 11:31:58 최종수정 2026/07/08 12:26:24

김평화, 2020년 코로나19 인터뷰 때 모습

합수본, 통일교 한국회장도 소환…횡령 추궁

[가평=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신천지의 정계 로비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이만희 총회장의 최측근을 소환했다. 사진(오른쪽)은 이 총회장을 보좌하는 김평화씨. 2026.07.0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신천지의 정계 로비 의혹을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이만희 총회장의 최측근을 소환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부터 이 총회장의 최측근인 김평화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이 총회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며 자금을 관리한 인물로 알려졌다.

2020년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사태 관련 기자회견 당시 이 총회장에게 취재진의 질문을 옆에서 전달하는 등 교단 내 실질적인 2인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교단 내 각종 자금이 유용된 내역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합수본은 이날 그를 상대로 교단의 정계 로비 의혹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합수본은 2022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교단 윗선을 중심으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불법적인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2022년 3월과 2023년 1월 박 의원에게 각 500만원씩을, 2023년 2월과 2024년 1월 권 의원에게 각 500만원씩을 후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합수본은 통일교 한국회장을 지낸 이모씨도 통일교 내부 자금 횡령 의혹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씨는 2017년부터 통일교 한국회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압수수색 중 한학자 총재의 천정궁 내실 개인금고에서 280억원 상당의 현금 다발을 발견한 바 있다.

합수본은 이 뭉칫돈이 횡령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따져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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