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자녀 22명 비결…수라상 오른 특별 보양식은

기사등록 2026/07/08 13:30:00
[서울=뉴시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 조선 예능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세종대왕의 밥상을 중심으로 조선 왕들의 건강 관리와 식문화를 다룬다. (사진=TV 조선) 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세종대왕의 보양식과 조선 왕들의 식문화가 공개된다.

8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세종대왕의 밥상을 중심으로 조선 왕들의 건강 관리와 식문화를 다룬다.

'왕은 무얼 자셨는가'는 왕의 밥상을 통해 역사를 들여다보는 역사 미식 예능이다. 첫 회에서는 고기를 좋아했던 세종대왕의 식성과 보양식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양상국, 신기루, 지예은이 '궁인 트리오'로 출연한다. 세종대왕이 즐겼던 보양식을 맛본 양상국은 신기루의 음식에 대한 관심을 보고 "이렇게 공부했으면 S대 갔겠다"라고 말했다. 신기루는 "다른 왕들은 보양식으로 무얼 자셨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약사 출신 푸드라이터 정재훈은 왕의 건강이 국력으로 여겨졌던 시대상을 설명한다. 그는 "육식을 즐긴 세종은 기력이 떨어지면 백숙을 드셨고 잔병치레가 많았던 숙종은 오골계, 흑염소 등 검은색 음식을 드셨다"라고 말했다.

최태성은 "성군 세종대왕은 왕조를 안정적으로 끌고 가기 위해 일부러라도 보양식을 드셨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왕권보다 오로지 자신의 쾌락을 위해서 '정력 보양식'에 집착한 끝판왕도 있다"고 말한다.

최태성이 지목한 인물은 연산군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민우는 과거 드라마 '한명회'에서 연산군을 연기했다. 이민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3주 출연했는데 들어가자마자 수백 명 죽이고 끝났다"라고 말했다.

최태성은 "연산군은 정력에 좋다고 하면 귀뚜라미, 베짱이, 잠자리 등의 곤충은 물론 뱀까지 수라상에 올렸다. 사슴 꼬리와 혀까지, 스태미나에 좋은 음식을 '매달 진상하라'라고 명을 내리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자녀 22명을 둔 세종대왕이 즐겼다는 보양식도 공개된다. 이날 수라상에는 특정 동물의 고환을 재료로 한 보양식이 오른다.

양상국, 신기루, 지예은은 보양식을 먹던 중 재료의 정체를 듣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들이 멈칫하게 된 보양식의 정체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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