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美반도체주 급락에 하락 출발…닛케이지수 0.81%↓

기사등록 2026/07/08 09:04:23 최종수정 2026/07/08 09:32:24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인텔·마이크론·AMD 하락

美, 호르무즈 피격에 이란 공습…투자심리 악화

[도쿄=AP/뉴시스] 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사진은 2023년 12월5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시민들이 닛케이225지수를 표시한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2026.07.08.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8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6만8256.96보다 552.80포인트(0.81%) 내린 6만7704.16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약세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전날 반등했던 반도체주는 하루 만에 다시 큰 폭으로 밀리며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인텔은 9.7% 급락했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71% 하락했다.

마벨테크놀로지와 AMD는 각각 7.45%, 6.51% 내렸다. 반도체 업종 흐름을 보여주는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MH)는 3.8% 하락했다.

중동 정세 불안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타르 정부와 미국 측은 이번 공격의 책임이 이란에 있다고 지목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이 잇따라 피격되자 미군은 이란을 겨냥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5%가량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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