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들어 낙폭 확대…7% 하락해 7500선 밑으로

기사등록 2026/07/07 13:23:5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가 132.13포인트(1.64%) 내린 7919.20에 개장했다. 2026.07.07.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 일시정지)가 발동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 7% 이상 확대하며 7500선을 내주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 넘게 급락하며 지수의 바닥을 낮추고 있다.

7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7.13포인트(7.54%) 내린 7444.20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744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132.13포인트(1.64%)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반도체 중심 매도세에 밀려 낙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서는 7% 이상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오전 10시23분께에는 코스피 선물이 5% 이상 내리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올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이번이 16번째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에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는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다.

특히 개장 전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의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호실적을 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의 셀 온(차익 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지수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대 약세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SK스퀘어(-12.84%), 삼성전기(-10.94%), LG에너지솔루션(-8.18%), 현대차(-7.77%), 삼성생명(-7.75%), HD현대중공업(-7.03%)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파랗게 질려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3조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에 힘을 빼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987억원, 12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조16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7.52포인트(3.25%) 내린 819.5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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