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美 기술주 반등에 강세…코스피, 8400선 회복 시도

기사등록 2026/06/30 07:54:10 최종수정 2026/06/30 08:54:2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6.56포인트(0.2%) 내린 8394.6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0포인트(8.13%) 상승한 920.57,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2원 상승한 1545.2원에 마감했다. 2026.06.2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30일 국내 증시 또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63포인트(0.59%) 오른 5만2182.74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41포인트(1.18%) 오른 7440.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2.52포인트(2.07%) 뛴 2만5820.1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이 다시 군사 충돌을 벌였지만 양측이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기술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이날 새롭게 다우 지수에 편입하면서 5% 가까이 올랐으며, 케이블 기업 컴캐스트도 미디어·기술 사업 부문을 2개 상장 회사로 분사한다는 소식에 4.53% 상승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AMD(3.43%), ARM(2.79%), 인텔(2.65%), 브로드컴(2.04%), 엔비디아(1.2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최근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8400선 밑으로 미끄러진 상황이다. 전날 코스피는 16.56포인트(0.20%) 내린 8394.65에 마감했다. 이날에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반등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MSCI 한국 증시 ETF는 0.11%, MSCI 신흥지수 ETF가 0.36%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83% 올랐다. 코스피 야간 선물은 장중 1%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 앞두고 반등에 성공하며 0.07%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들의 장중 급반등 성공, 미국 10년물 금리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6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분기 및 반기말 리밸런싱 여파로 장 후반 반도체주들의 수급 변동성이 증시 상단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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