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료데이터 활용 협의체 구성…'의료 AX' 추진

기사등록 2026/06/29 14:40:40
[대구=뉴시스]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뉴시스DB.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지역 의료데이터를 AI 의료기기 개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의료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대구는 다수의 상급종합병원과 국책기관 등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데이터 관리 기준 통합 미비와 복잡한 절차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의료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대구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5대 상급종합병원과 의료·AI·바이오 관련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 개방에 속도를 낸다.

또한 기업의 다기관 의료데이터 수요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동 IRB·DRB' 체계를 구축·운영해 개별 병원마다 거쳐야 했던 심사 절차를 1회의 통합심사로 일원화하고 심사 기간도 단축해 비용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의료데이터를 조회·신청할 수 있는 'K-의료데이터 중개 포털' 참여 상급종합병원을 기존 2개소(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5개소로 확대하고 2차 의료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지속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정의관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는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도 시스템적 한계 때문에 의료데이터 활용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었다"며 "한 단계 진보한 의료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의료 AX 성과를 선도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