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창업기업, 아마존 기후기술엑셀러레이터 국내 첫 선정

기사등록 2026/06/29 14:22:41 최종수정 2026/06/29 14:36:23

나노소재 전문기업 내일테크놀로지, BNNT로 탄소중립 검증

[대전=뉴시스] 내일테크놀로지가 미국 아마존의 디바이스 기후기술엑셀러레이터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사진=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정부출연연구원 창업기업이 국제 에너지저감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원 창업기업이자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연구소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가 '2026 아마존 디바이스 기후기술엑셀러레이터(ADCTA) 육성 프로그램'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ADCTA는 아마존 디바이스의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통합을 유도키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세계 수백 개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발표평가 및 기술진 대면평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중 국내 기업으로는 내일테크놀로지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내일테크놀로지는 차세대 나노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합성 및 생산기술을 보유한 연구원 창업기업이다. 세계서 유일하게 산업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톤(ton) 단위의 BNNT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탄소 대신 질소와 붕소로 만든 나노튜브인 BNNT는 열전도, 탄성, 강도, 열·화학 안정성, 우주방사선 차폐 등이 뛰어나 반도체·전자부품·에너지·우주항공·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이 회사의 반도체 패키징용 고방열 필러인 'BNNT 코팅 세라믹 클러스터 분말'은 국내외 반도체 및 소재 기업들로부터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런 고품질 BNNT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덴카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ADCTA 프로그램을 통해 내일테크놀로지는 아마존 디바이스의 가전생산에서 BNNT 소재 기술의 에너지 사용 및 탄소 발생저감 기여도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BNNT 소재가 아마존 디바이스 공급망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통합리포트를 작성하고 올해 하반기께  결과를 발표한다.

내일테크놀로지 김재우 대표는 "ADCTA 프로그램을 통해 BNNT 소재가 가전산업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감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공식 검증하게 됐다"며 "향후 항공우주, 수소 및 AI용 센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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