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은 29일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기관·단체장, 전직 광부 및 폐광근로자 가족,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광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석탄산업 현장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광부들의 숭고한 희생과 노고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석탄산업전환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매년 6월 29일이 국가 공식 기념일인 '광부의 날'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다. 이에 따라 이번 기념식은 광부들의 삶과 희생을 국가적 가치로 기억하고 그 의미를 계승하는 더욱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북출신 가수 박경하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순직산업전사에 대한 묵념, 광부의 삶을 담은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석탄의 함성' 퍼포먼스 등 1부 공식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장학금 및 공로패 시상, 이벤트 공연, 경품추첨 등이 풍성하게 이어졌다.
◇결혼이민자·다문화가족 자립 돕는 '제과·제빵 과정' 운영
정선군 가족센터(센터장 남해경)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성인 자녀의 직업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의 '2026년 이주배경주민 지원사업'과 연계된 이번 교육은 전문 기술 습득을 통한 직업 경쟁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센터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 상당수가 체력적 부담이 큰 서비스업이나 단순노무 분야에 종사하는 점을 고려해 이번 과정을 구성했으며, 평일 근무 등 생업으로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주말 중심의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정선읍 거주자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약 4개월간 이론과 실기 중심의 총 1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실습 결과물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도 연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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