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7명 사상'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특별 감독 착수

기사등록 2026/06/29 13:31:14 최종수정 2026/06/29 13:54:24

지난 1일 화재·폭발 사고…안전관리 실태 집중점검

노동감독관 등 43명 투입…산안법 준수 여부 확인

방위청·소방청 등과 점검반 구성…군용화약류 관리

[대전=뉴시스] 이영환 기자 =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앞둔 지난 2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6.06.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전사업장에 대한 특별 감독에 착수했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감독에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노동감독관 21명, 안전보건공단 22명 등 총 43명을 투입해 사업장 내 모든 공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근로자대표 등 현장 노동자와의 면담을 통해 산업안전 취약 요인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내 안전관리 수준과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확인해 즉시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하도록 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사법처리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방위사업청·소방청·국방과학연구소 및 안전보건공단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군용화약류 관리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15일부터 전국 42개 군용화약류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마성균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산업 재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사업주는 화재·폭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 중심의 내실 있는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10시59분께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기제조사업장 내 56동 세척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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