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연구' 국가연구소 4곳 선정…10년간 연 100억씩 지원

기사등록 2026/06/29 15:00:00

"세계 최초·최고 기초연구 선도 목표"

서울대·성균관대·국립창원대·충남대

[서울=뉴시스]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의 국가연구소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4개 연구소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에 선정된 조규진(왼쪽부터) 서울대, 박남규 성균관대, 이재선 국립창원대, 최학수 충남대 교수.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기초연구에서 세계 최초·최고 수준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부설연구소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가연구소 4곳이 선정됐다. 각 연구소는 10년 동안 연 100억원씩 총 950억원을 지원 받는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의 국가연구소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4개 연구소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연구소(NRL·National Research Lab) 사업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함께 지속 가능한 융복합·대형 연구 거점 연구소 육성을 위한 종합적 지원으로 대학 연구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고 대학 강점 분야의 우수 연구 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소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선정했다.

이번 NRL 2.0에는 조규진 서울대 교수 '인간 중심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연구소',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성균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국가연구소', 이재선 국립창원대 교수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 최학수 충남대 교수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 4곳이 선정됐다.

선정 국가연구소는 연간 100억원씩 10년간 지원받는다. 단 1차 년도에는 6개월분인 50억원을 지원한다.

각 국가연구소는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연구소를 목표로 혁신적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조규진 교수의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 연구소’는 인간의 감각-운동 신경계를 모사한 체화된 물리 지능 및 분산 지능을 통해, 인간을 밀착 보조하는 인간중심 피지컬 AI로보틱스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박남규 교수의 '성균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국가연구소'는 대규모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극한의 부하 변동에도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에너지 기술과 산업 맞춤형 지능화 에너지 종합 솔루션 개발이 목표다.

이재선 교수의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원전 특화 핵심 소재·구조건전성·에너지변환·시스템통합·확장기술 개발 및 SMR²AX센터 기반 전주기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최학수 교수의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는 난치성 종양·감염병·퇴행성 뇌질환의 분자·세포·미세환경 수준 병리기전을 다중모달로 규명하고 설계 인자로 환원, 진단–치료 통합 테라노스틱스 원천기술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선정된 국가연구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해 대학별 국가연구소가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향후 국가연구소가 대학의 연구개발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부에서도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전폭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국가연구소 공모에 신청해 장기간의 심층 선정평가 과정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임해준 모든 연구책임자와 대학에 감사하다"며 "장기적 안목에서 세계적 연구소로 육성됨과 동시에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 활동에 선도적 모델이 되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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