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4타수 1안타 1타점…타율 0.322
6월 1안타 그친 김하성, 타율 0.068 부진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잠시 주춤하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반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두 경기 내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이날 7번으로 타순이 조정됐고, 침묵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2(286타수 9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같은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스(0.324)에게 밀려 MLB 타율 전체 4위로 내려갔다.
상대팀으로 맞선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9번 타자 유격수로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이틀 연속 출루를 만드는 데 만족해야 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68(73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그는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5일 동안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2회말 1사 1루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초 2사에 나선 김하성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 1사 1루에 다시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병살타를 치며 공격 흐름을 끊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초 무사 2루에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와 7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뒤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그는 1사 후 마이클 해리스 2세의 땅볼에 2루까지 향했으나, 후속 안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0-0 균형이 이어지던 6회말 샌프란시스코는 드디어 침묵을 깼다. 이정후도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타로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서던 6회말 2사 1, 3루에 이정후는 땅볼성 타구를 쳤으나 2루수 수비에 역동작이 걸리며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상대 송구 과정에서 실책까지 더해져 이정후는 2루까지 향했으나,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서던 8회초 무사 1루에 김하성은 우익수 이정후에게 타구가 잡히며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8회말 1사에 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2점을 실점했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이날 경기를 3-2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35승(48패)째를 수확했다.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애틀랜타는 49승 33패를 기록, 연패에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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