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챗GPT 가장 많이 썼다…10·20대 유료 결제 1위

기사등록 2026/07/29 09:39:22 최종수정 2026/07/29 10:26:24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 결과

[서울=뉴시스] 생성형 AI 서비스별 이용 경험. (도표=서울AI재단 제공) 2026.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생성형 인공 지능(AI) 이용 경험이 있는 서울 시민은 대부분 챗지피티(챗GPT)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AI재단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만 19세 이상 서울 시민 55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용 경험 면에서 챗지피티가 타 서비스를 압도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자 2375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별 이용 경험률을 조사한 결과 챗지피티가 97.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제미나이(40.3%), 뤼튼(23.0%), 퍼플렉시티(15.7%), 클로바X(12.3%), 코파일럿(9.8%), 소라(6.8%), 달리(4.3%) 순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챗지피티가 90% 이상 경험률을 기록한 가운데 제미나이 이용 경험률은 30~39세에서 47.0%로 가장 높았다. 뤼튼 경험률은 19~29세에서 31.2%로 최고 수치였다.

유료 결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약 4명 중 3명(75.5%)은 유료 결제 경험이 없었다.

유료 결제 경험률 역시 챗지피티가 2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미나이 3.0%, 퍼플렉시티 1.1%, 코파일럿 0.6%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의 챗지피티 유료 결제율이 28.5%로 가장 높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결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이상 고령층은 유료 결제 경험이 없는 비율이 85.2%로 전체 시민(75.5%) 대비 9.7%포인트 높았다.

이용 목적을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정보 검색이 92.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단순 대화(65.2%), 문서 작업(44.0%), 외국어 번역·교정(34.7%), 창작·취미 활동(15.8%), 업무 자동화(14.8%), 코딩·프로그램 개발(6.1%) 순이었다.

연령에 관계없이 정보 검색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19~29세에서는 문서 작업(55.4%)과 외국어 번역·교정(41.3%)에 쓴다는 비율이 높았다. 30~39세에서는 업무 자동화(18.3%)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65~74세에서는 단순 대화에 쓴다는 답이 74.4%로 정보 검색(77.2%) 수준에 육박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미경험자(2475명)에게 이용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관심 또는 필요가 없어서'가 52.5%로 과반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용 방법을 몰라서'(21.9%), '사생활 침해가 우려돼서'(15.1%), '보안 문제가 우려돼서'(5.2%), '그런 서비스가 존재하는지를 몰라서'(5.2%)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 방법을 몰라서' 응답 비율이 높아졌다. 사생활 침해 우려는 19~29세(30.6%)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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