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각 이상자 배려해 멕시코도 '검은색' 원정 유니폼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한 한국은 멕시코전 승리로 월드컵 조별리그 사상 첫 2연승과 함께 조 1위 확정을 노린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으로, 월드컵에선 두 차례 만나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상대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역전패했고, 2018년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선 1-2로 졌다.
멕시코 징크스 탈출을 노리는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상의와 하의, 양말 모두 연보라색으로 맞춘다.
한국은 지난 4월1일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에서 이번 원정 유니폼을 처음 선보였다. 당시 경기는 0-1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 조 추첨에 앞서 경기별 A팀과 B팀을 정하고, A팀에 유니폼을 선택할 우선권을 준다.
한국은 1차전 때 A팀이라 체코를 상대로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었다.
2차전은 한국이 B팀이라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다.
다만 이번 경기는 색각 이상자를 배려해 멕시코도 홈 유니폼인 녹색을 입지 않고, 원정 유니폼인 검은색을 입고 뛴다.
한국의 역대 월드컵 원정 유니폼 승률은 12.5%(2승 5무 9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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