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부족' 수사 합수본, 투표관리원 9명 참고인 조사

기사등록 2026/06/18 10:06:19

당일 상황·대처 과정 등 사실관계 확인

[과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본격 수사 착수를 앞둔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합수본이 본격 수사에 나서며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을 비롯한 고위급 선관위 관계자에 대한 줄소환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6.06.15.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들여다보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투표관리원 9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에 나선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났던 투표소 3곳에서 근무했던 투표관리원 9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조사 대상 지역은 잠실에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이들을 상대로 투표 당일 상황과 투표용지 사태 발생 후 대처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투표관리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 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 16일 잠실 7동 제2투표소 투표관리원 2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와 함께 합수본은 전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수사대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선관위, 폐기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직무유기 및 증거인멸 혐의 고발 사건을 이첩받았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일 전국 91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로 받은 투표지를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투표가 중지됐다가 재개된 투표소는 26곳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송파구 15곳·강남구 4곳·광진구 2곳·서초구 1곳, 인천 연수구 1곳, 부산 북구 1곳, 대구 동구 1곳, 경기 김포시 1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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