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말 나온 오태양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4-4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끝내기 승리 희망을 키운 NC는 박시원이 희생번트에 성공해 1사 3루를 이어갔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태양의 우익수 플라이 타구에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에 파고들면서 경기는 N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틀 연속 한화를 꺾은 NC는 시즌 30승(1무 34패)째를 수확하며 7위를 유지했다. 반면 6위 한화(32승 1무 33패)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7위 NC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경기 초반에는 한화가 류현진의 호투 속에 강백호의 홈런이 터지면서 기세를 살렸다.
강백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하면서 한화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한 강백호는 시즌 홈런 수를 16개로 늘렸다.
한화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도윤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1호)을 작렬해 3-0으로 앞섰다.
4회까지 한화 선발 류현진 공략에 애를 먹으며 만회점을 뽑지 못하던 NC는 5회 힘을 냈다.
5회말 김형준의 좌전 안타와 김주원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이우성이 3루수 땅볼을 쳐 3루 주자를 홈에 불렀다.
NC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박민우의 좌전 안타 때 상대 좌익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김주원이 홈까지 들어가 2-3으로 추격했다.
한화는 6회초 1사 후 노시환이 우중월 솔로 아치(시즌 10호)를 그려내 다시 도망쳤지만, NC는 끈질겼다.
7회말 김주원의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1사 2루를 만든 NC는 이우성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박민우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 3루를 이어간 NC는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최정원이 상대 야수선택으로 홈인, 4-4로 균형을 맞췄다. 박건우의 타구를 잡은 한화 3루수 노시환이 홈 송구를 택했는데 최정원이 먼저 홈에 들어갔고, 타자 주자도 살아남았다.
NC는 1사 1, 3루 찬스를 잇고도 역전 점수를 내는데 실패했지만, 9회 결승점을 뽑으며 끝내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NC 리드오프 김주원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고, 박민우가 5타수 4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쌍끌이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라일리 톰슨이 6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으나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한화의 베테랑 에이스 류현진은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무너진 탓에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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