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기헌 "정청래 전당대회 불출마해야…정부 성공 우선"

기사등록 2026/06/17 11:48:53 최종수정 2026/06/17 12:44:24

"전당대회서 당정 갈등하면 향후 4년 동력 훼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정청래 대표의 불출마와 함께 안정적인 전당대회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를 바라보며 정청래 대표께 간곡히 말씀드린다. 지금은 개인의 정치 여정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우선에 두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의원은 "집권여당의 당대표는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국정 운영에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때로는 억울하더라도, 아쉬움이 남더라도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한 걸을 물러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집권 1년차에 맞이한 전당대회에서 당과 정부가 갈등하거나 경쟁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향후 4년간 국정 운영의 동력은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한 국정 운영의 부담과 책임을 대통령과 행정부가 대신 질 방법은 없다"며 "결국 집권여당이 정치적으로 책임져야 할 몫"이라고도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넘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불쏘시개로 내놓은 결단을 깊이 고민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번 전당대회 불출마는 정치적 퇴장이 아니라 더 큰 책임을 선택하는 일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 초창기부터 내란 청산과 개혁의 과제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헌신해 온 정청래 대표가 이번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큰 주춧돌을 놓아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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