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외국인 매출 30억 돌파

기사등록 2026/06/17 08:50:30

개점 50일 만에 거래액 70억…외국인 비중 40%↑

[서울=뉴시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쇼핑 중인 고객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무신사의 메가스토어 성수가 개점 이후 50일간(4월24일~6월13일) 누적 거래액 7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인 구매액은 약 30억원으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외국인 고객 비중은 최근 들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7일간(6월7~13일) 외국인 구매 비중은 평균 56%를 기록했으며, 지난 9일에는 66%까지 상승했다.

무신사는 이번 성과가 오프라인 매장이 글로벌 고객 확보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온라인 플랫폼 성장까지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신규 회원 수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무신사는 메가스토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글로벌 스토어 회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스토어 가입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고, 여권 인증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국어로 번역된 상품 정보와 후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는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브랜드 경험이 글로벌 스토어 내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뿐 아니라 뷰티 카테고리에 대한 해외 고객의 관심도 두드러졌다.

무신사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와 컬러렌즈 큐레이션 플랫폼 폰피쉬(PONPISH)는 외국인 구매 비중이 내국인을 앞질렀다. 두 브랜드는 전체 인기 브랜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뷰티 브랜드다.

무신사는 패션·뷰티 협업 공간과 증강현실(AR) 기반 렌즈 피팅 기기 등 K-뷰티 체험 콘텐츠가 해외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결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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