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탈리아 국빈방문 일정 마무리…G7 참석차 프랑스향발

기사등록 2026/06/16 16:26:22 최종수정 2026/06/16 17:22:24

6박7일 伊 일정 마치고 G7 개최지 에비앙으로 이동

마타렐라·멜로니 연쇄 정상회담…레오14세 교황 접견도

[로마=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탈리아, 바티칸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에서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으로 출발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6.06.16. photocdj@newsis.com

[로마·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로마 다빈치 공항에서 김혜경 여사, 참모진과 함께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스위스 제네바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제네바로 입국한 뒤 G7 개최지인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한다.

이날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김준구 주이탈리아 대사 내외와 신형식 주교황청 대사 내외 등이, 이탈리아 측에서는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 등이 이 대통령과 김 여사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남색과 붉은색이 사선으로 섞인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흰 투피스 차림이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양국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한 뒤 트리포디 차관에 "한국에서 한번 뵙자"고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의 연쇄 정상회담을 비롯해 상·하원 의장 면담, 무명용사의 묘 헌화 등 일정을 통해 양국 관계 격상 방안을 모색했다.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순방 기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을 면담,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에비앙에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초청국 정상들과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해 참여국들과 최근 국제 개발원조가 축소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발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G7 등 공여국과 수원국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각 수원국들이 공적 재원을 활용해 자국 내 민간 투자를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자국의 경제자립을 유도해 나갈 필요성을 제시하고, 정부의 지원 노력을 소개할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AI(인공지능) 기본사회 구축 및 글로벌 AI 허브 등 정부의 Al 관련 비전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프랑스 측이 준비한 음악회와 공식 만찬 등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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