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열린 이란과 뉴질랜드의 G조 1차전 경기.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 팀의 득점 상황이 터질 때마다 실시간으로 관련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실제 경기 영상이나 '움짤(GIF 파일)' 대신 상황을 손으로 직접 묘사한 '손그림'이 등장했다.
이에 일부 이용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골 장면을 바로 바로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간편하게 SNS나 커뮤니티에서 득점 영상을 보고 싶은데 직접 중계 화면을 찾아서 봐야 하니 불편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JTBC와 KBS 등 방송사 공식 채널,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사이트에서는 단순 링크 공유만 가능할 뿐,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임베드 또는 움짤은 제한된다.
지난 12일 치러진 한국과 체코의 경기 당시, 네이버 치지직의 전용 중계 채널과 인기 스트리머들의 '같이보기' 방송을 합산한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무려 482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NS나 커뮤니티 등을 통한 월드컵 경기 주요 장면 공유는 불가능하지만, 전 국민의 관심은 커지는 모양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돌아오는 19일 오전 10시 체코전이 열렸던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은 25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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