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이어 두번째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낸드플래시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홀딩스의 시가총액이 16일 장중 잠시 처음으로 50조엔을 넘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증시에서 키옥시아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약 7% 급등하면서 시총 50조엔(약 471조6100억 원)을 넘었다.
이로써 키옥시아는 일본 상장 기업 사상 2번째로 시총 50조엔을 돌파한 기업이 됐다. 첫 번째는 도요타자동차였다.
키옥시아의 주가는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약 9배가 됐다. 실적이 급성장이 전망되면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퀵컨센서스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순이익은 전기 대비 9배인 4조9448억 엔, 2027회계연도(2027년 4월∼2028년 3월)에는 6조 3401억 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의 활발한 설비투자로 인해 키옥시아가 다루고 있는 반도체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메모리 공급은 그간 1년 계약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다년 계약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오타 히로시(太田裕雄) 키옥시아 사장은 신문에 "2028년 뿐만 아니라 2029년 이후에도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싶어 하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이 몇몇 있다"고 신문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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