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도입 기업, 품질 44.3%·생산성 22.8% 향상"

기사등록 2026/06/16 14:47:12

경남도·경남TP,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

[창원=뉴시스]16일 오전 경남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경남도 및 경남TP 주최 '경남 제조AX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확산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16일 오전 경남TP 대회의실에서 '경남 제조AX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확산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추진 성과 발표,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분석조사 용역 결과 발표,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 발표, 기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스마트공장 도입 4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구축 이전과 비교해 품질 44.3%, 생산성 22.8% 향상, 원가 32.5% 감소, 납기 17.0% 단축 등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경영 분야에서도 매출액 15.6%, 고용 3.3% 증가, 산업재해 21.7% 감소가 확인됐다.

특히, 매출 규모 100억원 미만·고용인원 5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생산성, 품질, 원가, 납기 등 공정개선 효과가 두드러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중소 제조기업 현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2735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과 고용인원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도입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7.1%로 미도입기업 증가율 3.9%보다 3.2%포인트나 높았다.

신규 고용인원도 도입기업이 3.1% 증가하는 동안 미도입기업은 0.8% 증가에 머물렀다.

경남TP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납기 단축이 되어 수주량이 증가해 매출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생산 현장 인력은 공정관리·설비운영 라인 등에 재배치가 이뤄지고, R&D, ICT 운영 인력이 늘어나 고용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공정을 개선한 도입기업과 이를 지원한 공급기업의 우수 구축사례도 소개됐다.

의령군 소재 ㈜대성종합열처리는 고주파열처리 공정의 온도·시간·설비 가동상태 등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하는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했고, 그 결과 작업자 경험에 의존하던 공정관리 방식이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생산량 75% 향상, 불량률 50% 감소, 납기 대응력 27% 개선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열처리 공정은 미세한 온도 변화와 작업 조건에 따라 품질 편차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생산공정관리시스템(MES) 구축을 통해 공정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품질 안정성을 확보한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창원지역 ICT 전문 기업인 오픈 티에스(OPEN TS)는 함안 소재 방산부품 제조기업 경성엠티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OPEN TS는 경성엠티의 노후 생산관리 시스템과 분산된 업무체계 개선을 위해 자재·출하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주요 설비의 가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성엠티는 제조 리드타임을 3.5% 단축하고 검사 불량률을 16.7% 개선했다. 아울러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과 재고현황 관리 강화로 납기 대응력과 품질 경쟁력이 향상됐다.

경남도와 경남TP는 애로 청취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 의견들을 향후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방향에 반영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단계를 넘어 피지컬 AI 기반 제조AX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성과 분석을 통해 스마트공장이 생산성·품질 향상 등 제조혁신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경남형 제조 AX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해 경남을 제조업 피지컬 AI 선도 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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