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5선 중진들, 정점식에 "변화·쇄신 필요…참정권 침해 적극 대응"

기사등록 2026/06/16 14:14:26 최종수정 2026/06/16 14:54:24

정점식, 권영세·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 등과 회동

선거소청 필요성에 공감대…올림픽공원 진입 시도엔 우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기현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5선 국회의원들과 오찬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6.1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5선 중진 의원들이 16일 정점식 원내대표와 취임 이후 첫 오찬을 갖고 당 쇄신과 투표용지 부족 사태, 선거 소청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원내대표와 권영세·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 의원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윤용근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5선 의원들은 '우리 당의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고, 동시에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현재 국민 참정권 침해 사태를 해결하고 선거의 제도적 개혁에 적극 역할을 해달라'라는 부탁의 말을 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 '선거소청' 의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윤 비서실장은 "(중진 의원들도) 당연히 (선거소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진입 시도가 있었던 데 대한 우려도 나왔다고 한다.

윤 비서실장은 "나경원 의원과 조배숙 의원이 오후 2시에 서울경찰청으로 우려를 표명하기 위해 방문할 것"이라며 "여러 의원들이 항의 방문을 해서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한 얘기도 있었나'라는 질문에 "지금은 우선순위가 대표 거취 문제가 아니라 선관위의 참정권 침해 문제, 총체적 부실 문제를 당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답했다.

당 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진들도 '당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이번에 지방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원내대표 중심으로 통합의 길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정 원내대표도 '이번 부대표단도 지역과 의견이 다른 분들을 다 통합해서 선정했다. 앞으로도 계속 국민의힘 하나 된 목소리로 한의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최근 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서는 "특별히 논의하지는 않았다. 지금 지지율 상승 부분은 국민의힘이 잘해서가 아니라 잘하라는 기대와 가능성,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대부분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내 의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선수별 모임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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