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17일 오전 10시 알제리와 J조 1차전
'13골' 메시, 월드컵 최다 득점자 등극까지 '-3'
같은 날 음바페의 프랑스는 세네갈과 I조 첫 경기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을 벌인다.
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는 27위인 알제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두 수 위로 평가를 받는다.
1987년생으로 불혹을 앞둔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월드컵 역사상 2연패를 이룬 팀은 1934년 이탈리아와 1938년 프랑스 대회를 제패한 이탈리아, 1958년 스웨덴과 1962년 칠레 대회를 석권한 브라질뿐이다.
또 메시는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대회 최다 득점자 기록에도 도전한다.
현재까지 메시는 월드컵에서 13골(2006년 독일 1골, 2014년 브라질 4골, 2018년 러시아 1골, 2022년 카타르 7골)을 기록 중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16골을 넣어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는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은퇴)에 3골 뒤져 있다.
메시는 지난달 25일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치르던 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시름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아이슬란드(3-0 승)와 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넣으면서 예열을 마쳤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모두 메시가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며 "부정적인 요소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가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며 메시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현재 프랑스는 FIFA 랭킹 2위로 16위인 세네갈보다 14계단 위에 있다.
프랑스의 선봉장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시대를 잇는 킬리안 음바페(27·레알 마드리드)다.
2018년 러시아 대회 당시 19세였던 음바페는 7경기 동안 4골을 기록해 프랑스의 20년만이자 통산 2번째 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등 7경기 8골을 몰아쳤지만,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음바페는 개인 통산 세 번째이자 주장으로서는 처음 나서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최근 골 결정력도 최고조다. 음바페는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44경기에 나서 무려 42골을 터뜨렸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음바페는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 자신이 아닌 선수단을 대표한다"며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음바페의 프랑스는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는 프랑스의 우승 확률을 13.84%,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을 10.06%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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