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복지창구로' 제주시, 고립 청년 지원 시범 사업

기사등록 2026/06/16 15:12:28

BGF리테일·정신건강복지센터와 '온(ON)동네편안' 사업 협약

[제주=뉴시스] 제주시는 16일 오후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BGF리테일,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온(ON)동네편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주시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시가 CU 편의점과 손잡고 고립 위험 청년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제주시는 16일 오후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BGF리테일,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온(ON)동네편안'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완근 제주시장,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 강지언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편의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립 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BGF리테일, 제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오는 7월부터 사업비 1800만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고립 위험 청년 50명을 대상으로 월 5만원 상당의 CU 바우처를 지원한다. 대상자들이 주 1회 이상 외출과 식사 등 일상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사회적 고립 완화를 돕기 위한 취지다.

이와 함께 CU 편의점 POS 결제 시스템에 구축된 복지사각지대 신고 기능을 활용해 24시간 온·오프라인 제보 체계를 운영한다. 접수된 제보는 행정기관이 신속하게 확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협약이 고립 위험 청년을 일상으로 이끌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ted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