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4% 오른 34만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2.52% 오른 34만5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2분께 240만원선에 올라서며 지난 2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240만7000원에 바짝 다가섰다. 하지만 이후 상폭을 축소해 오전 9시29분 현재 3.54% 오른 237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원격 서명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오는 24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부족과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이 겹치면서 10.84% 급등했다. 시게이트(9.43%)와 웨스턴디지털(16.10%) 등 스토리지 업체들도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45% 급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타결에 따른 국제유가 급락, 기업공개(IPO) 흥행 효과가 지속된 스페이스X, HBM 등 AI 수요 지속 전망으로 인한 마이크론,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동반 랠리가 증시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이란 휴전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미국 반도체주 동반 랠리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AI, 반도체주 중심의 이익 모멘텀 강화도 현재 진행형인 만큼 최소 2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미국, 한국 모두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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