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영림원과 사는 남자' 팀, 구매 비효율 개선한 경량 SRM 제안
최우수상 '시시각각' 팀, 에이전틱 AI 기반 외주가공 자율관리 시스템 설계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경영정보학회를 비롯한 경영정보 분야 주요 학회들이 공동 주최했다. '대학생 ERP 아이디어 공모전'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ERP(전사적 자원관리)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기술 기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지대 경영정보학과는 강성구 교수의 지도를 받은 2개 팀이 참가해 수상 성과를 거뒀다. 대상을 수상한 '영림원과 사는 남자' 팀(권민성·김이현·김재혁·손지민)은 'ERP 전표 데이터 기반 Proactive 경량 SRM(사전 경량 공급망관리)'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팀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구매 업무에서 발생하는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SystemEver)' 위에 소스 수정 없이 적용 가능한 경량 SRM 시스템을 제안했다. 특히 최종 의사결정은 담당자가 수행하는 구조를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시시각각' 팀(김민서·오정서·은호준·장성하)은 '에이전틱(Agentic) AI 기반 사급자재 실시간 모니터링 및 외주가공 자율관리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들은 제조업 외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ERP 외부 블랙박스' 문제 해결에 주목해 자재 수급 분석, 긴급 구매발주, 출고 스케줄링, 사급자재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4개의 AI 에이전트를 설계했다. 또한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System ACE) 환경을 재현한 대시보드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연동되는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
심사위원단은 대상을 수상한 '영림원과 사는 남자' 팀에 대해 실제 구매 프로세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현업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시시각각' 팀에 대해서는 "현업에서 컨설턴트들도 깊이 고민하는 까다로운 외주 및 사급자재 관리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으며,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자 한 접근과 주제 선정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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