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비전 제시…13개 팀 시상금 900만원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가 2032년으로 예정된 처인구청 이전에 발맞춰 현 청사 부지의 미래 활용 방안을 시민과 함께 그리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시는 내달 1일부터 8월21일까지 '처인구청 이전 이후 기존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처인구청이 떠난 후 공동화 우려가 제기되는 김량장동 원도심을 시민의 시각에서 새롭게 재해석하고 지역 수요에 맞는 창의적인 활성화 계획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현 처인구청 부지를 필수로 포함해야 한다. 또 청사와 함께 이전할 예정인 용인도시공사 부지와 인접 공원 부지까지 연계한 복합적인 공간 활용 방안도 제안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용인시민이거나 용인시 소재 직장인,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5인 이내의 팀 단위 응모도 가능하다.
활용 용도는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나 시민 편익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 기능 확충 등 '공익적 기능'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제출 서류는 공모 신청서, 제안서(A4 용지 3매 이내, 시각자료 첨부 가능), 참가 자격 증빙서류 등이며 전자우편, 등기우편이나 용인시 도시정책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총 13개 작품이 선정된다. 최우수상 1팀 2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장려상 10팀 각 50만원으로 시상금은 모두 900만원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김량장동 원도심은 과거 용인의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였으나 최근 신규 개발지역 확대로 상대적으로 활력이 감소한 상태"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처인구청 복합청사는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1층, 연면적 3만 798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29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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