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원씽' 흡수합병 완료…스킨케어 사업 강화

기사등록 2026/06/16 08:20:04

태광그룹 편입 후 첫 스킨케어 사업 재편

경영 효율화·브랜드 경쟁력 강화 추진

[서울=뉴시스] 애경산업이 자회사 원씽을 흡수합병했다. (사진=애경산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애경산업은 자회사 원씽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진행돼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마무리됐다. 채권자 이의제출 기간은 지난 5월11일부터 6월11일까지였으며, 합병기일은 6월12일이다.

원씽은 애경산업이 2022년 인수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화장품 핵심 성분에 집중한 미니멀리즘 콘셉트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려졌다.

애경산업은 이번 합병이 최근 태광그룹 편입 이후 추진 중인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합병을 통해 스킨케어 사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 조직을 개편해 스킨케어사업부를 신설하고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는 등 화장품 사업 역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원씽을 포함한 스킨케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원씽은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을 통해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대표 제품인 병풀 라인을 중심으로 클렌저·크림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원씽의 브랜드 자산과 애경산업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3월 태광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32% 수준이었던 화장품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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