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 특화 프로그램 개발
노년 인력 활용 고도화 논의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초등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선다. 특히 고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와 시니어 인력 활용을 통해 '울산형 온 동네 초등 돌봄'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울산시교육청은 15~16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지역 대학 및 시니어클럽 관계자들과 '온 동네 초등 돌봄 협력 지원 내실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저출생 시대 돌봄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초등 돌봄 서비스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지역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와 발달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니어 인력을 학교 현장에 연계해 보다 안정적이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 연계 분야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와 춘해보건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스포츠 등 특화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학의 전문 시설과 교육 자원을 학교 현장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사회 인력 활용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울산교육청은 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을 초등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현장에 배치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돌봄 서비스 강화를 동시에 이루는 상생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방과후·돌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질 높은 돌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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