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전남편 생활 방식 이해 안 돼…재결합 없어"

기사등록 2026/06/15 12:26:44
[서울=뉴시스]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사이다'에는 방송인 함소원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사진=SBS Plus 제공) 2026.06.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함소원이 전남편 진화와 재결합할 생각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사이다'에는 함소원이 사연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전남편 진화와 딸의 만남을 계속 이어가야 할지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육아 방식 등 사소한 갈등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혼한 지 4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며 "법적으로 남남이었지만 아이가 있고 서로 같이하는 비즈니스적인 문제로 인해서 애매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아이가 지켜보는 와중에 큰 싸움이 벌어지게 됐고, 이런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딸을 데리고 베트남으로 떠났다"며 "이제는 다시 볼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딸이 아빠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헤어진 지 3개월 만에 전남편에게 다시 연락을 했고, 딸의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전남편은 주말마다 집에 왔고, 제가 일을 나갈 때도 딸을 돌봐줬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행복하게 웃는 딸을 보며 재결합을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전남편의 생활 방식을 다시 겪게 된 후 마음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특히 딸이 학교 건강검진에서 비만 판정을 받았다며 "전남편을 다시 만난 후 1년 만에 9~10㎏ 정도 쪘다. 아빠와 만나고 오면 바지를 벗는데 너무 많이 먹고 와서 배에 고무줄 자국이 남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함소원은 또 전남편이 최근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일로 크게 화가 났다며 "뭔가 분명한 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과거 이혼을 결심했던 이유가 다시 떠올랐을 정도로 분노하는 자신에게 혜정이가 "무시해"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호선은 함소원의 고민을 전남편의 문제로만 보지 않았다. 이 호선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계속 남편 욕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아이는 이미 엄마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 앞에서 아빠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건 부모들이 해서는 안 되는 전형적인 일이다. 삼각관계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선은 "본인이 아이가 아빠를 볼 권리를 막을 권한이 없다"며 "애아빠가 와서 집 안이 흐트러지는 게 싫으면 밖에서 만나게 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때로는 불만족스러워도 아이에게는 아빠와 숨 쉴 시간이 필요하다"며 "아빠를 못 만나게 하면 아이는 몸은 날씬해질지 몰라도 평생 사랑에 고플 수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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