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52년 만에 월드컵 복귀한 아이티에 1-0 승리
브라질은 14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치른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두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아이티를 꺾은 스코틀랜드(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브라질은 랭킹 6위고, 모로코는 7위다.
2002 한일 대회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첫 경기 승리를 놓치며 무겁게 발을 내디뎠다.
삼바군단을 지휘하는 세계적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도자로서 월드컵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대회 전 종아리 부상으로 회복 중인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는 이날 결장했다.
모로코가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강한 압박과 역습으로 브라질 수비를 노린 모로코는 전반 21분 라힘 디아즈의 기막힌 패스를 브이스마엘 사이바라가 잡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질은 전반 3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왼쪽 지역을 돌파해 오른발 강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추가골을 노린 브라질은 모로코 수문장 야신 부누 골키퍼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하지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후반 15분에는 마테우스 쿠냐까지 내보냈다.
브라질 골 운은 좀처럼 따르지 않았다. 후반 32분과 37분에는 하피냐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모로코도 역습으로 결승골을 노렸지만, 브라질 알리송 골키퍼를 더는 넘지 못했다.
같은 조의 스코틀랜드는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치른 아이티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스코틀랜드는 조 선두에 올랐다.
1972년 서독 대회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아이티는 첫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승부는 전반 28분에 갈렸다.
체 애덤스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존 맥긴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31세 238일의 나이인 맥긴은 이날 득점으로 1982년 스페인 대회 케니 달글리시(31세 103일)를 제치고 스코틀랜드 대표팀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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