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실시
전·평시 다양한 위협 상황 가정…실전적 대응절차 숙달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공군은 오는 19일까지 청주기지에서 최대 공중종합훈련인 '소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링 이글 훈련은 전·평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 상황을 가정해 공군의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전투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연례적 공중종합훈련이다. 우리 공군의 단독훈련 중 최대 규모로 지난 2008년 시작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소링 이글 훈련이 진행된 것은 지난 2024년 11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12일부터 시작한 이번 훈련에는 F-35A, F-15K, F-16, KF-16, FA-50, F-5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E-737 항공통제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등 50여대의 항공전력과 210여명의 인원이 참가한다.
훈련은 적의 공중·지상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공중전력 간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4·5세대 전투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전력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통합전술 운용능력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훈련 시나리오에 급변하는 전장환경을 반영해 실전적인 공중작전 수행능력을 숙달한다.
훈련 기간에는 원거리에서 적을 탐지·요격하는 방어제공(DCA), 공격 원점을 타격해 위협을 제거하는 항공차단(AI), 공중 대기하는 아군 전투기가 식별되는 적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긴급항공차단(X-INT) 등의 훈련이 실시된다.
참가요원들은 적 무인기와 순항미사일을 활용한 복합 국지도발 상황 대응을 시작으로 ▲대규모 공중전력 침투 대응 ▲적 화력도발 억제 ▲적 미사일 발사대 등 긴급표적 식별·공격 ▲적 방공체계 무력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전시 상황조성 시나리오에 맞춰 아군(Blue Air)과 적군(Red Air)으로 팀을 나눠 대항군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며 조종사들의 전투기량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편, 공군은 1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 폴란드, 튀르키예, 영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우방국 공군 관계자 10여명을 초청해 훈련 참관단을 운영한다.
참관단은 FA-50 전투기의 후방석에 탑승해 우리 공군의 작전 수행능력을 공중에서 직접 체험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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