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85만원…로봇 액추에이터 매출 열린다"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흥국증권은 12일 현대차를 피지컬 인공지능(AI) 구현의 핵심 수혜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로봇 액추에이터 매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5만원으로 상향했다.
마건우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RMAC 개소를 앞두고 피지컬 AI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새만금 AI 밸리 언급 역시 물리 데이터 확보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한 발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는 대량 양산 능력과 2만5000대 이상의 캡티브 수요, 산업 현장 적용에 필요한 하중 대응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피지컬 AI 구현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하반기 판매 회복 가능성에 주목했다. 마건우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신차 공백과 협력사 부품 조달 차질 영향으로 판매가 다소 부진했다"면서도 "하반기 볼륨 모델인 투싼 신차 출시와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Pleos)'를 탑재한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량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 모델이 6월부터 HMGMA에서 양산을 시작함에 따라 가동률 개선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의 수혜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마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아틀라스향 바디 액추에이터 양산을 담당할 예정이며 2028년까지 35만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아틀라스의 고하중 사양을 고려할 때 단순 로봇 부품이 아닌 산업용 구동 환경에 대응 가능한 핵심 부품 공급 역량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평균판매단가(ASP)를 1111달러로 가정할 경우 2028년 아틀라스향 액추에이터 매출은 약 5444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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