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이날 인천 연수구 G타워 민원동 3층 소강당에서 열린 민선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100년 전(1926년) 6월10일, 6·10만세운동과 40여년전 6월 민주화항쟁 등 역사를 바꾼 주인은 평범한 시민이었다"며 "우리의 시대 과제는 얄팍해진 지갑을 채우고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고 어르신 일자리를 지키는 생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또 "당선의 기쁨은 당선 직후 내려놓았다.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는 시대 정신이 너무나 무겁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에 출범하는 인수위가 실무형 드림팀이라고 소개하며 이날부터 자신의 주요 공약인 '긴급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겠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는 당장 소매를 걷어붙이고 현장부터 챙기는 야전상황실이 돼야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갑을 채우고 한숨은 덜 대책을 취임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민선9기 인천시정을 인수위에서부터 확실하게 준비하겠다"며 "시민의 삶이 확실하게 바뀔 것이다. 시민의 삶을 지키라는 엄중한 시대 정신,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선9기 인수위원장으로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맹성규(남동갑) 의원도 "시민들께서 시장만 바뀐 게 아니라 시정이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민선9기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성규 위원장 외에도 인수위 출범식에서는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이 상임위원으로, 송현석 전 박찬대 원내대표 정책실장은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분과위원장으로는 민주당 노종면(부평갑), 박선원(부평을), 이훈기(남동을),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 김남준(계양을) 의원으로, 전원 초선 의원들로 구성됐다.
전문가 위원으로는 ▲남대식 인하대 아태물류학과 교수 ▲류성민 경기대 경영학부 교수 ▲백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오태현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박인서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이재현 전 서구청장 ▲김경아 한국판소리보존회 인천지회 지회장 ▲윤대기 전 인천국제공항 감사 ▲이희정 전 인천국제공항 부사장 ▲장정구 기후생명정책연구원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장에는 제12대 인천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던, 김민배 전 인하대 교수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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