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약탈과 군사 화물 및 연료 운반"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가 아조우해와 러시아 점령 지역 연안 해역에서 불법 화물을 운반하던 선박 5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 사령관은 해당 선박들이 우크라이나 곡물 "약탈"과 군사 화물 및 연료 운반에 관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타격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제안한 다음 날 이루어진 것으로, 푸틴은 경제 포럼 참석차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하는 중에 이 제안을 거부했다.
젤렌스키는 최근의 평화 회담 제안과 함께,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의 드론·미사일 공격, 연료 부족, 그리고 이제 5년째로 접어든 전쟁이 가져온 물가 상승에 지쳐 있다고 적었다.
한편 아제르바이잔 외무부가 아조우해의 선박 2척에 대한 공격으로 자국민 5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특정하지 않았으며, 해당 선박들이 아제르바이잔 소속이 아니라고 밝혔다.
로베르트 브로우디 우크라이나 드론 사령관은 마리우폴, 베르댠스크 항구와 현재 러시아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의 연안 해역에서 밤사이 "불법으로 정박 중인 선박" 5척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브로우디는 화물선과 탱커를 포함한 5척의 이름이 지워져 있었고 레이더가 꺼져 있었다며, 이들 선박들이 우크라이나 곡물을 "조용히 약탈"하고 "군사 화물과 연료를 운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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