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년 아이디어로 농촌관광 살린다…체험마을 5곳 선정

기사등록 2026/05/29 14:19:07

청년참여형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청년 연계해 콘텐츠 개발

[무안=뉴시스] 전남 한 농촌체험휴양마을 갯벌체험. (자료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충북 옥천군 향수뜰마을에서 '청년참여형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을 비롯해 사업에 선정된 전국 5개 농촌체험휴양마을 대표, 청년, 각 도 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청년 인력을 연계해 지역 자원과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운영 활성화가 필요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청년을 매칭해 농촌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사업 대상지로는 ▲강원 홍천 무궁화마을 ▲충북 옥천 향수뜰마을 ▲충남 당진 왕매실마을 ▲경북 칠곡 학수고대마을 ▲제주 소길농촌체험휴양마을 등 5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들 마을은 힐링형, 식도락형 등 최근 관광 수요를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은 총 5명으로 20대 1명, 30대 4명이다. 이들은 관광 콘텐츠 기획·운영, 로컬 콘텐츠 개발, 교육 프로그램 기획, 치유농업 등 다양한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과 협업해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상품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충남 당진 왕매실마을에는 로컬 콘텐츠 기획 경험을 가진 청년이, 강원 홍천 무궁화마을에는 지역자원 활용 관광 콘텐츠 운영 경험자가 참여한다.

경북 칠곡 학수고대마을에는 인문학 콘텐츠 개발 경험을 보유한 청년이, 제주 소길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교육 콘텐츠 기획 경험자가 선정됐다. 충북 옥천 향수뜰마을에는 농업 창업을 준비하며 치유농업과 제빵을 공부 중인 청년이 참여한다.

청년들은 체험 프로그램 개발뿐 아니라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체험상품 브랜딩 등에도 참여해 젊은 세대의 감각을 접목한 농촌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협약 체결 이후에도 전문가 컨설팅, 홍보 지원, 온라인여행사(OTA) 플랫폼 연계 판매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주도의 농촌관광 상품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한영 국장은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농촌마을의 고유한 자원이 만나 농촌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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