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공공부문이 모범사용자 돼야…불합리한 처우 없도록 조율"

기사등록 2026/05/29 16:00:00

전농노련과 현안·근무여건 개선 방안 등 논의

"노동 가치 존중하는 노사문화 조성 중요"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05.07. chocrystal@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식품부 산하·유관기관 노동조합 연합체와 만나 "농림축산식품 분야 유관기관 직원들이 안전하고 공정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조성하고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되는 불합리한 처우가 없도록 기관장들과 긴밀히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29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전국농업노동조합연합회(전농노련)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지향하는 노사관계의 핵심은 공공부문이 먼저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모범사용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농노련은 농식품부 유관기관 15곳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농정신문 등으로 구성된 노동조합 연대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첫 간담회에 이어 농정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산하·유관기관 노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지난해 첫 만남에서 전농노련이 제안한 정책 제언과 현장 애로사항이 정책 입안과 추진 과정에서 큰 밑거름이 됐다"며 "올해 두 번째로 소통 자리를 이어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기관별 당면 현안과 노사문화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가감 없이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농업·농촌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인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뛰는 직원들의 실질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기관 노동조합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해 실효성 있는 노사 상생 모델을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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