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측 "방공망이 적대 항공기 요격"
28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TV 등은 부셰르주 잠 지역에서 미국 항공기 1대가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언론들은 이란 방공망이 부셰르 연안 지역에서 '적대적 항공기'를 요격·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마수드 탕게스타니 잠 시장은 "항공기 격추 사건 이후 도시 상황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언론들은 해당 무인기의 기종이나 격추 경위, 인명 피해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미국 정부나 군 당국은 현재까지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부셰르는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연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이란 핵시설이 자리한 전략적 요충지 가운데 한 곳이다.
이번 보도는 미국과 이란 양측이 전쟁 종식을 위한 ‘종전 양해각서(MOU)’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이날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60일 휴전 연장 MOU 초안에 사실상 합의했으며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라고 보도했다.
반면 이란 매체 타스님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MOU 문안은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았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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