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금효 함안군수 후보는 이날 함안 마애사와 군북면 전통시장을 찾아 불심·표심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함안 서부권의 중심지인 군북면 발전을 위한 '5대 맞춤형 생활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군북장날 유세에서 "기존의 탁상행정과 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현재 군북 지역이 농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중심지임에도 낙후된 정주 여건으로 인해 정체돼 있다"고 진단했다.
정 후보는 군북 지역 5대 공약으로 ▲청년층 유입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 아파트 건립'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한 '신창~오곡 간 2차선 도로망 조기 확충'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위한 '군북형 스마트 수요응답 버스 도입'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군북 재래시장 '상생복합타워 건립' ▲난방비 부담을 줄일 '도시가스 공급 추진' 등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차석호 함안군수 후보도 함안 마애사, 광명사를 찾아 불자들과 조우하면서도 1조5000억원 규모의 RE100(재생생에너지 100%) 에너지자립 산업단지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RE100은 주로 진보 정권에서 주창해왔지만 차 후보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주요 글로벌 기업과 협력사까지 참여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재명 정부는 관련 특별법 제정과 함께 입주 기업에 법인세 10년 면제, 전기요금 감면 등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차 후보는 "우주항공·방산·데이터센터·AI(인공지능)기업을 유치해 산업 집적 효과를 높이겠다"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안정적 전력 공급으로 기업 경영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입지와 관련해선 칠서산업단지 기반과 교통 접근성,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이어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국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행복주택 500호 공급, 교통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추진 방안으로 정부 사업 선점, 전담 조직 운영,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인센티브 도입, 주거·교통 연계 정책을 내세웠다.
이들 후보들은 이날 오후 함안군 연중 최대 공개 행사인 '낙화놀이' 행사에 군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함안군은 해마다 석가탄신일에 시행되는 함안 낙화놀이 공개행사 사전예약을 통해 5800명이 함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함안 낙화놀이'는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16세기 조선 선조 때 함안군수였던 한강 정구 선생이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시작한 전통 민속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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