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무능·엉터리 행정이 재개발 참사 초래…피해는 주민이 떠안아"

기사등록 2026/05/24 14:23:04 최종수정 2026/05/24 16:00:24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 찾아

"서울 전역 재개발·재건축 맡길 수 없어"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역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제공) 2026.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텃밭인 성동구 재개발 공사 현장을 찾아 "엉터리 무능 행정이 초래한 재개발 참사"라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정비사업의 기초도 모르는 무능 행정으로는 서울 전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책임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17년 동안 재개발만 바라보며 기다려온 주민들에게 정원오 전 구청장이 사실상 뒤통수를 친 것"이라며 "구청이 기본적인 법 규정조차 제대로 검토하지 못해 주민들의 시간과 재산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았다"고 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은 주민들의 삶과 재산이 걸린 중대한 사업"이라며 "조합원들은 당연히 행정을 믿고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데 정원오 구청장의 성동구는 오락가락하는 엉터리 행정을 해 결국 피해는 주민들이 모두 떠안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정으로 어떻게 서울 전역 578곳의 정비사업을 책임지겠다는 것인가. 정비사업의 기본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1000만 시민의 삶을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를 향해서는 "현금 기부채납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이후 어떤 책임 있는 조치를 했는지 시민 앞에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며 "관련 담당자에 대한 책임 조치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있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오 후보 측에 따르면 현재 행당7구역은 준공 조건인 어린이집이 착공조차 되지 못하면서 준공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강동구와 중랑구 등을 찾아 지역 정비 및 도시철도망 구축 등 맞춤형 민생 공약을 제시한다. 저녁에는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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