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는 기업 발전 특구, 윤 후보는 미래항공연구센터
강철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곳에 기업 발전 특구를, 윤희신 국민의힘 후보는 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을 통한 관련 방산기업 유치를 꺼내 들었다.
다만 강 후보는 센터를 건설하는 국방과학연구원이 무인항공기를 만들지 않는다며 지역 수용성, 관광체류형 기업도시인 점을 감안해 기업 발전 특구로 추진하는 게 낫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에 윤 후보는 센터 건립이 방산기업들을 군으로 오게 하는 유인책이 될 것이라며 그래야만 지역에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강 후보는 대기업들이 이미 사천과 부천 등지에 관련 공장을 짓고 있다며 어떻게 태안으로 올 것인지를 따지면서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군민 재산권 침해 등이 따를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센터는 해미 공군비행장처럼 군 전용 비행장이 아니라며 소음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하루 시험 횟수가 적고 관련 섹터만 보호구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또 이미 충남도가 설정할 수 있는 200만평 특구 중 남아있는 물량이 50만평 밖에 없다는데 어떻게 특구를 만들 것인지, 관련 기업이 지정돼야만 설정이 가능한데 어느 기업이냐고를 물었다.
강 후보는 “윤석열 정부 당시 태안 기업도시 내 기회 발전 특구를 유치할 수 있다는 법령 개정이 됐다”며 ”지금 대세가 모빌리티 쪽이기 때문에 모빌리티 쪽 기업을 주력 기업으로 유치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이날 삼성발전기금 문제에 대해서도 "본질은 결국 갈등과 불신"이라며 "관선 이사 제도 도입과 정관 개정을 통한 기금 정상화를 하겠다"고 했다.
반면 윤 후보는 "관선 이사 도입은 현재 조합 대의원과 이사 임기가 종료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걸 알고 있다"며 "공동모금회와 허베이조합 간 원만한 합의를 통한 소송 조정 또는 취하가 이뤄진 뒤 군 지도 하에 공익법인 출범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강 후보는 이에 대해 "이 문제는 군수가 나서서 해결하면 피해민, 군민, 행정과의 갈등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상풍력과 관련해서는 두 후보 모두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강 후보는 "태안을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의 중심 도시이자 서해안 에너지 전환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반드시 수산자원을 지키고 국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무엇보다 특정 기업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군민들의 삶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하겠다"며 "태안 앞바다가 최적의 위치인지는 신중하게 검토를 해야 된다. 고용 창출 측면에서 기대하는 만큼의 일자리가 만들어 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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